경북 경일대학교에서 2평 남짓의 작은 열쇠수리점을 운영하는 신기환 씨입니다.
최근 1억4천여 만원 상당의 집과 땅을 대학에 기부했습니다.
언어청각장애 1급인 신기환 씨는, 지난 1994년, 대학 측의 배려로 임대료 없이 학생회관 내에 열쇠수리점을 열었고요. 그 이후 가정을 이루며 소박하지만 행복한 삶을 가꿔왔는데요.
20년 넘게, 대학과 학생들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현재 가족이 거주하는 집과 대지 일체를 기부했습니다.
특히 청년취업이 어렵다는 요즘, 경일대 학생들이 만능열쇠처럼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뜻도 전했는데요.
학교 측은 신기환 씨의 바람대로 부동산 기부채납 절차는 완료하되, 원하는 기간까지 거주하는 것은 물론이고, 신기환 씨 이름으로 장학금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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